4일 천안시에 500만원 전달
  • 홍순광 NH생명손해보험 부사장이 충남 천안시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로 첫 이름을 올렸다.

    홍 부사장은 4일 오후 천안시청을 찾아 천안시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울에 거주 중인 홍 부사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천안흥타령쌀(10㎏‧54포)도 상이군경회에 모두 기부했다.

    홍 부사장은 “내 고향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기부가 되기를 바란다”며 “멀리서라도 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해 천안시의 재정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금은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로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한도 내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전국 농협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으로 천안흥타령쌀, 호두과자, 배, 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공산품, 특산품을 비롯한 태학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과 천안국민여가캠핑장 이용권 등 13개 업체 48개 품목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