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미래 여는 옥천·대청호 옥천발전 새 핵심자원 변모”“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 군 대표 축제로 육성”
  • ▲ 황규철 옥천군수.ⓒ옥천군
    ▲ 황규철 옥천군수.ⓒ옥천군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1일 2023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과 함께 시작된 2023년은 민선 8기 군정이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출항하는 첫해”라며 “올 한해는 우리가 모두 원하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행복 드림 옥천’의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도전들 또한 이겨내야 한다. 저와 공직자 모두는 국내외 여건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며 옥천의 미래를 밝히는 일들을 굳은 의지를 갖고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더 인구 유입을 위한 지자체 간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은 무의미하다. 가장 옥천답고 군민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옥천을 변화시켜 정주 인구와 관계 인구를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옥천을 만드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옥천다운 옥천을 만들기 위해 2023년을 지역의 교육 문제가 강점이 될 수 있도록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만들겠다”며 “학생이 중심이 된 정책을 발굴, 옥천군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육복지 천군으로 변화시키겠다. 그 첫걸음으로 옥천군평생교육원을 건립, 군민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경비 지원을 내실 있게 확대, 추진하고 오지 거주 학생들을 위한 행복 교육 택시 운영, 생애주기별 교육체계 강화 등 특색 있는 행복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창의 어울림 센터 준공,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청소년 방과 후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읍 마암리 과선교 확장공사와 시가지 교통환자 구간 개선공사, 가화리 및 장야리 공영주차장 조성 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등 대내외적 변화에 발맞춰 편리한 교통환경과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는 황 군수는 “옥천읍 전선 지중화 제3단계 사업추진, 묘목 및 특구 사업 활성화, 청산별곡 르네상스 숲 조성,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 등 경쟁력을 갖춘 각종 핵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을 위해 △20만 평 규모의 미래성장 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읍면 균형발전사업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은 물론 농산물 안전화 기금 활성화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군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수변구역 등 각종 과도한 환경 규제에 대한 개선,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대청호-안터지구의 활성화 등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30년간 군의 숙원이었던 대청호 도선 운항에 대한 준비 역시 빈틈없이 챙겨 대청호를 옥천 발전의 새로운 핵심 자원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며 “충북도 핵심 공약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향수호수길 휴양시설 조성, 금강유원지 관광인프라 구축, 교동저수지 야행 산책로 신설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략적 호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도내 최초 청년지원 수당 도입과 청년이음터 조성 등 청년 정책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추진하고, 노인 공공일자리 사업과 어르신 이·미용, 목욕비 지원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계묘년 새해에는 ‘노적성해(勞績成海)’의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