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날씨] 19일 아침 최저 –15도 안팎…최강한파 ‘맹위’

18일 대전‧충남‧세종지역에 대설주의보와 한파경보 등이 발효된 가운데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15시~18시) 충남(부여,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한파경보는 충남(천안, 공주, 아산, 청양, 예산, 홍성, 계룡), 한파 주의보는 대전·세종·충남(논산, 금산, 부여, 당진, 서산)에 발효됐다.

18일 9시 10분 현재 충남권에는 국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충남 서해안으로 유입이 저지되면서 충남권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충남권의 대설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서해상의 강한 눈 구름대는 낮(12~15시)부터 다시 충남 서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15~18시)부터 밤(21~24시)사이에는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다. 19일 새벽(00~06시)에는 충남권 내륙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남 서해안은 오전(06~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18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19일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19일 아침(06~09시)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다시 내리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가 예상되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또,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18일 날씨는 오전 6시 현재, 계룡 –17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천안 –16.1도, 공주 –15.3도, 세종 –13.8도, 대전 –11.4도, 홍성 –12.8도 등 충남권 내륙은 –15도, 충남 서해안은 –10도 안팎으로 충남권 대부분 지역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보이고 있다.

2022년을 2주 남겨둔 가운데 19일 아침 기온은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 충남 서해안은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겠고, 낮 기온도 0도 내외로 매우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