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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지난 12일 충북 충주시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H5N1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728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다.

    하지만 반경 1㎞ 이내에 가금농가는 없었다. 

    이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 12일 사육 중인 오리의 폐사가  증가함에 따라 시에 신고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은 당일 해당 농장에서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하고, 역학조사 및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했다.

    이번 확진으로 올해 지난달 17일 이후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12차례 발생한 가운데 종오리 3건, 종계 1건, 육용오리 5건, 육계 1건, 산란계 1건, 메추리 1건 등이 발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