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업무시작…지열 이용 냉난방 시설·친환경 녹색 건축물 설계
  • ▲ 진천경찰서 신청사.ⓒ진천경찰서
    ▲ 진천경찰서 신청사.ⓒ진천경찰서
    충북 진천경찰서가 11일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진천읍 송두리 141 일대 신청사에서 있은 이날 행사에는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총 2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신청사는 1만7408㎡(5265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6355㎡(1922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 1층에는 종합민원실과 무인카페가 들어섰고, 지하에는 실내사격장을 갖췄다.

    2층은 경무과·112치안종합상황실, 3층은 정보안보외사과·체력단련장, 4층은 다목적강당·구내식당 등이 위치했다.
  • ▲ 진천경찰서가 11일 진천읍 송두리 신청사 정문에서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진천경찰서
    ▲ 진천경찰서가 11일 진천읍 송두리 신청사 정문에서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진천경찰서
    특히 이 청사는 장애인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녹색 건축물로 설계됐다.

    기존 진천읍 읍내리 94-2 옛 경찰서는 1987년 건립돼 시설이 낡고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그동안 방문 민원인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신청사 업무는 이사 등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김성식 서장은 “넓고 쾌적한 청사가 생겨 민원인 편의는 물론 직원들의 근무 여건도 좋아질 것”이라며 “예부터 내려오는 생거진천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