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태원 참사 사망 4명…천안·아산·당진·홍성 ‘각 1명’”
  • ▲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15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은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좁은 골목.ⓒ뉴데일리 D/B
    ▲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15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은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좁은 골목.ⓒ뉴데일리 D/B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충남에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 회의를 통해 “‘이태원 사고’와 관련, 154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149명의 부상자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내에서 사망자 4명(천안 1명, 아산 1명, 당진 1명, 홍성 1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 숙여 사망자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은 국가 애도기간 중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라며, 도내 축제‧행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를 취소 및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청사 내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설치‧운영, 사망자-시군별 전담 공무원 1대1 매칭, 장례지원 등 애도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25일 금산 향림원 원생 5명을 다치게 한 외국인 유학생 졸음 운전사고가 발생했다”며 “교통약자가 불의에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도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키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