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앙 1수 포획 검사결과 AI 항원 ‘검출’농림축산검역본부 “고병원성 여부 확인 1~3일 소요”
  •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장면.ⓒ충북도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 장면.ⓒ충북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11(봉강천)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12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원앙 18수를 포획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원앙 1수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1~3일 소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본부는 시·군 및 가금협회, 가금 농가 등 검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한편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농장 내‧외부 소독, 대인‧차량 출입 통제 등 긴급 문자를 발송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에 착수했다.

    방역본부는 검출지역 초동방역팀을 우선 투입해 출입통제 조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 확진 시 검출지점를 통제하고 검출 주변 및 인근 가금 농가 진입로 살수차 등을 동원,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고병원성 확진 시에는 방역대 내 가금농장 이동제한 및 예찰‧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26일 천안 곡교천에서 원앙을 포획해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됐었다.

    2021~2022년 충남 농장 6개 시·군 12건(천안 5, 아산 2, 예산 2, 보령 1, 당진 1, 논산 1), 야생 조류는 4개 시·군 5건(천안 1, 서산 1, 당진 1, 아산 2)이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