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1회 요가마라톤대회에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대에서 전문요가 강사들이  시연을 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1회 요가마라톤대회에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대에서 전문요가 강사들이 시연을 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충남 금산군이 제40회 금산인삼축제 일환으로 열린 제1회 요가마라톤대회에서 800여 명의 참가자들이 2시간 동안 전문요가 강사들의 율동에 따라 즉석에서 율동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이번 대회는 ‘Love myself(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슬로건으로, 요가를 배우고 즐기며 여러 퍼포먼스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정광조 교수(한국통합심신예술치유학회장)의 요가 명상에 대한 간결한 설명과 시연에 이어 전문 강사들이 참여자들에게 요가 강습도 이어졌다.

    정 교수는 “금산요가마라톤은 인삼의 생명 에너지가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한 것처럼 요가 명상의 선한 에너지가 금산을 넘어 한국 사회, 지구촌 전체를 아우르는 조화와 평화, 질서 사랑의 생명 에너지가 넘쳐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요가는 산스키리트어로 연결을 의미하는데, 인간과 인간의 연결, 인간과 자연의 연결, 몸과 마음의 연결하는 심신 수렵법”이라고 설명했다.
  • ▲ 정광조 교수(한국통합심신예술치유학회장)가 지난 9을 금산인삼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1회 요가마라톤대회에서 요가 명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 정광조 교수(한국통합심신예술치유학회장)가 지난 9을 금산인삼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1회 요가마라톤대회에서 요가 명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정 교수는 “요가 명상은 개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 돌보기의 주요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그것만이 요가 명상의 본질은 아니다. 진정한 요가 명상 수행자는 미시적으로는 자신의 정신적 평온과 육체적 건강을 추구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인간사회 공동체의 평화와 사랑을 꿈 꾼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A 씨는 “요가 명상은 마음을 챙길 수 있는 명상으로 만성질환 특히 감정 장애로 고통을 받는 사람의 심신 치료법 같다”고 체험 결과를 말했다.

    참석한 C씨는 “금산축제장의 요가 명상은 보는 즐거움에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요가 셀럽을 통해 요가댄스 등 각종 볼거리로 참여자와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금산인삼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오늘 대회를 통해 체력증진 및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 인산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시장 일원에서 ‘부모님과 함께 가기 축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