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김영돌·김우현·오일봉·이동철·이중철·김동진·김상하 등 서훈 수여 추가 결정
  • ▲ 충남 부여군 석비.ⓒ김경태기자
    ▲ 충남 부여군 석비.ⓒ김경태기자
    충남 부여군이 추진 중인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에 1년간 33명이 정부 포상을 받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서훈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도 예우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해 광복절과 순국선열의 날을 계기로 2명에 대한 서훈이 결정된 데 이어 올해 3·1절에는 23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고, 77주년 광복절에는 김갑수·김영돌·김우현·오일봉·이동철·이중철·김동진·김상하 등 8명이 서훈 수여가 추가 결정됐다. 

    이로써 2021년 이전 추서된 70명에 더해 33명이 포상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부여 출신 독립유공자는 총 103명으로 늘어났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자주독립과 민족번영을 위해 희생하신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도 역사 속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달 준공한 남령공원 내 애국지사 추모각에 이번 추서된 독립운동가들을 포함해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추모하며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