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입 총 1.4㎞·노폭 2m ‘산책길’ 조성
  • ▲ 충남 천안시가 조성한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천안시
    ▲ 충남 천안시가 조성한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태조산 공원 일대에 조성한 ‘무장애나눔길’을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시민 누구나 자연을 느끼면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총 1.4㎞, 노폭 2m에 이르는 산책길인 무장애나눔길을 만들었다. 

    무장애나눔길은 누구나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사도 8% 이하의 산책로로 만들어져 휠체어 사용자,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숲 체험이 가능하다.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천안시는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태조산 무장애나눔길 1차 사업을 완료데 이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입구까지 산책로를 조성했다. 

    김기욱 산림휴양과장은 “숲과 레포츠가 결합된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에는 곡선형활강, 공중네트, 숲모험시설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노천카페,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서 무장애나눔길과 함께 태조산 공원이 새로운 세대공감 가족형 공원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