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억 투입 양 하천에 보행동선 연결
  • 충남 천안시가 천안천(성정동)과 삼룡천(구성동)에 횡단교량을 설치해 산책 주민의 보행동선 연결, 노약자와 교통약자 등 이동 편의에 도움을 주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천안천·삼룡천 횡단교량(인도교) 설치는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노약자와 교통약자, 어린이 등 지역주민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천안천 횡단교량은 시가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서북구 성정동 천안역우방아이유쉘 아파트 일원에 길이 33.25m, 폭 4m의 인도교로 건립됐다.

    사업비 6억2000만 원이 투입된 삼룡천 횡단교량은 동남구 구성동 신성천안미소지움아파트 일원에 길이 33m, 폭 3.5m 보행자만 통행할 수 있는 인도교로 조성됐다.

    박상돈 시장은 “양 하천의 횡단교량은 하천으로 단절됐던 산책로를 이어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 및 통행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교가 하천 산책 주민은 물론 노약자와 교통약자 등의 통행 안전을 확보해 그동안 주민들이 겪었던 다양한 불편이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