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범석 청주시장(왼쪽부터 5번째),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왼쪽부터 6번째)ⓒ금강유역환경청
    ▲ 이범석 청주시장(왼쪽부터 5번째),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왼쪽부터 6번째)ⓒ금강유역환경청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문의면 문의청남대IC 인근 알뜰주유소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이곳 수소충전소는 오창 청주, 내수 도원, 강서 가로수에 이어 4번째다.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 의장,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 청주시 관계자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이날 준공식은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의 수소충전소는지난 4월 착공해 시운전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말 오후 1~6시까지 운영된다.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버스 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으며,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250원이다.

    이번 구축을 통해 동서남북 4개축의 수소충전 인프라를 완성해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승용차용 수소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1개소를 더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상용차용(버스, 트럭) 액화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수소버스 보급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차 보급 확산에 앞장서 중부권 수소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선을 다해준 청주시,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확대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