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개 시·군 ‘폭염특보’…낮 기온 33도 이상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상 하지(夏至)인 21일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는 31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오는 22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체감온도도 33도 이상인 지역이 많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청주, 충주, 제천, 단양, 증평, 옥천, 영동은 폭염 영향예보 주의단계 이상으로 더욱 덥겠다.

기상청은 세종과 충남 부여에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충남권 내륙도 오는 22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겠고 폭염특보가 발표된 충남권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청주기상지청은 “22일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며 “23∼24일 사이에는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