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 “이병학, 공개사과 없을 시 명예훼손 고발”“중도·보후 후보 단일화 노력…전과자와 단일화할 수 없었다”
  • ▲ 조영종 충남도교육감이 3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조영종 충남도교육감이 30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조영종 충남도교육감 후보는 30일 천안시청 부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소득층‧취약계층 학생교육복지 등 3대 교육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올푸드 삼시 세끼’ △체험학습비 연간 최대 50만 원 지급 △방과후학교 수강료 50% 지원 △사립유치원 행정인력운영비 지원 및 사립유치원 회계감사 수준 완화, 교육정책을 질적‧양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간의 전교조 교육감의 잘못된 교육정책과 3선을 막고 올바른 충남교육을 위해 저 조영종이 ‘안전하게 잘 먹이고, 잘 가르칠 것’을 약속드린다. 전교조식 이념교육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교육해야 한다”며 김지철 교육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병학 충남 교육감 후보가 얼굴을 편집·조작해 선거운동 폄훼했다며 자신을 고발했다”며 “전과자 눈에는 범죄자만 보이는 것 같다. 기본적인 사실 확인 없이 무조건 고발한 것은 인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 모든 사람을 범죄자로 보는 인성적인 결함을 표출한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자신의) 고발은 전과자 교육감이 돼서는 안 된다는 여론에 이를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공개사과 없을 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충남 중도‧보수 단일화 실패와 관련해서는 “단일화에 많은 노력을 했다. 전과자와는 단일화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