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30만대 온실가스 흡수…도심 열섬 차단”
  • ▲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양승조 후보 선거 캠프
    ▲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양승조 후보 선거 캠프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2일 승용차 130만대의 온실가스를 흡수할 양의 2200만 그루 나무심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도시 열섬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쾌적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민의 인구수 220만 명의 5배에 달하는 도시 숲 조성을 약속했다. 

    2200만 그루 나무심시는 4년간 총 22만t의 탄소를 흡수하고, 소나무를 기준으로 승용차 130만대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다. 양 후보는 매년 550만 그루씩 4년간 2200만 그루를 식재하겠다고 공약했다. 연간 22만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이다. 

    조림은 경제림과 탄소흡수림, 지역트고하림, 내화수림대, 미세먼지차단림을 지역의 특성과 도시환경에 맞게 설계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2200만 그루 식재는 도시녹화가 이뤄지면 3~4도를 낮출 수 있어 각종 개발로 뜨거워진 도심의 열섬현상을 해소할 근본적 대책이 된다.

    이와 관련해 양 후보는 올해 ‘더 행복한 삶의 숲’ 조성을 위해 110억 원을 들여 도시 숲 12곳과 학교숲 19곳, 명품가로숲 8곳(18㎞), 녹색 쌈지숲 3곳, 도시 산림공원 조성 5곳, 폐도 등 경관 숲 2곳, 생활환경 숲 2곳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 후보는 임기 중 2030년까지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 혁신벨트’를 구축하고, 국내 수소 공급량의 30% 점유를 통한 대한민국 그린수소산업 구축 등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해왔다. 

    한편 양 후보는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