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서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확정국민의힘 이범석 후보와 50대 신인 정치인 대결 구도
  • ▲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중앙선관위
    ▲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중앙선관위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장 후보로 공천이 유력했던 한범덕 청주시장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30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청주시장 후보로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전관(52)이 1위를 차지해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범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공천이 확정된 송 후보는 1969년생으로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 대통령 비서설 제도개혁 비서관실 행정관,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이번 경선에서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을 받은 것은 의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공천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이 공천을 받은 가운데 송재봉 전 행정관이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 청주시장 선거는 50대 신인 정치인 대결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