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공관위원 박동희·안천수 씨 촉구
  • ▲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관위원인 박동희·안천수 씨가 최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정우택 공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박동희·안천수 씨 제공
    ▲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관위원인 박동희·안천수 씨가 최근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 정우택 공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박동희·안천수 씨 제공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공천을 심사하는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관위원이 ‘짬짬이 심사’를 지적하며 정우택 공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공천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충북도당 공관위원인 박동희‧안천수 씨는 26일 기자회견문을 내고 “6‧1지방선거 공천기준은 기준과 공정에 얼룩진 모습을 보이며, 도민들과 후보자들에게 ‘신뢰와 신의’가 추락했고, 공관위의 참담한 공천과정을 보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충북도당 공천관리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정우택 공관위원장의 무능함이 현실로 나타남을 책임지고 이제는 떠날 것을 요구한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도당 공관위가 ‘당심과 민심’ 없는 심사로 자신들만의 짬짬이 심사로 누구에게는 엄격한 중앙당 공천기준 잣대 적용하며, 탈락으로 내몰고, 누군가는 관용의 물타기 단수 공천에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그럴 싸 눈속임 공천이 자행되는 작금의 현실에 반성은커녕 일부에게 의도적 반박에 재반박으로 당원과 충북도민에게 ‘우롱과 공분’으로 혼란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충북도당이 유례없는 짬짬이 공천관리가 계속되는 현실에 설계자 정우택 위원장이 자리 잡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도당위원장이자 공관위원장으로서의 ‘사천’을 버리고 자신의 심복인사가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갈등을 조성하고, 국민의힘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설계자 정우택 공관위원장의 사퇴는 당연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자신의 권력 행사에만 매몰돼 국민의힘을 좌초시키는 우를 범하지 말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공관위원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충주·남부3군당협 소속으로 공천관리위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