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두 번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박성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두 번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박성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두 번째 정책발표회에서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000호 등 모두 18만 호의 주택공급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 단축을 비롯해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공공재개발 등을 새롭게 도입·추진 등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방안도 약속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가칭)둔산르네상스’ 공약에 대한 재추진 의지를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슬럼화가 진행 중인 둔산의 부흥을 위해 시장에 당선되면 즉시 둔산르네상스를 가동해 법률상 최고 용적률 제공과 최고층수 제한을 대폭 완화하겠으며, 주변 지역의 준주거지역 변경, 대형 주차장 건설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주거·상업·공공·업무·교육의 중심지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개조계획으로는 “대선공약과 연계한 제2 대덕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개발사업, 문화·예술·관광·레저 공간 확보로 새로운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인구감소에도 1·2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주택공급이 매우 중요하고, 도시 정비 활성화를 위한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산업단지 개발 △3대 하천 개발 △국가 정원 조성 △복합 레저 테마파크, 문화예술공간 등 신도심과 원도심의 도시 공간을 개조하는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 밖에 “기존 ‘2030 대전시 주거종합계획’의 목표인 13만 호 공급은 미래 수요에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1~2인 가구와 청년 가구 등의 증가세와 제2 대덕테크노밸리·도안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2030년까지 5만 호를 추가 공급해 주거 및 주택가격 안정화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공급 내용은 △도시개발사업 50만㎡ 4200호 △제2 대덕테크노밸리 660만㎡ 7900호 △ 도안테크노밸리 240만㎡ 1만600호 △기존 정비사업 조속 추진 1만3100호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9200호 △ 공공임대주택 5000호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고령자·장애인 무장애 주택 등 거주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공급과 청년과 세대 통합형 주택 모델 개발 및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개선 등을 추진하겠다. 또 청년 및 신혼부부 가구는 역세권과 학세권 등에 우선 배정하여 이들의 편의를 돕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행정절차 간소화, 규제 완화, 관련 위원회 운영 정비 등으로 도시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겠다. 대선공약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기준의 합리적 조정’을 적극 시행해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의 경우 정밀안전진단 면제를 추진하는 등 민간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