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범덕 청주시장이 24일 오창 공동구를 방문해 지하공동구의 디지털 통합플랫폼사업을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24일 오창 공동구를 방문해 지하공동구의 디지털 통합플랫폼사업을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4일 오창 공동구를 방문해 지하공동구의 화재와 재난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통합플랫폼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디지털 통합플랫폼사업으로 오창 공동구에 있는 전력구  1.4km 구간에 AI 로봇 2대를 설치해 본격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공동구 근무자가 매일 2인 1조로 움직이며 육안 및 자체 설비를 이용한 점검․순찰을 하는데 약 2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하지만 AI 로봇은 모드별로 순찰, 고속 점검이 가능해 점검 시간을 최대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로봇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0분 무선충전으로 10km를 갈 수 있으며, 레일을 따라 점검 중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뒤로 물러나 재확인하는 등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모니터로 송출한다.

    이로써 점검․순찰과정을 무인화, 자동화해 평상시에도 재난 징후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알아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에도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로봇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하 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연구개발은 2024년 현장 실증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 시장은 “원격이 가능한 AI 로봇 설치로 24시간 지하 공동구의 상시 점검이 이뤄져 화재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