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제천 고향…사촌 오빠·언니 등 일가친척 만나
  • ▲ 이혜훈 전 의원이 21일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큰댁의 작은 오빠집을 찾아 사촌 오빠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이혜훈 전 의원 사무실
    ▲ 이혜훈 전 의원이 21일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큰댁의 작은 오빠집을 찾아 사촌 오빠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이혜훈 전 의원 사무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21일 유년기를 보낸 충북 제천시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이날 제천시 금성면 큰댁을 방문, 사촌 오빠 이용훈 씨(71)와 언니, 동생 등 일가친척들을 만나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전 의원은 “정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지역과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며 “그 누구보다 충북에 애착을 갖고 중앙 정부와 소통하며 충북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도민들이 잘 알 것”이라고 충북도지사 출마를 시사했다.

    이 전 의원의 부친은 제천 동명초, 제천중, 제천 농고를 졸업한 제천 토박이로, 군 장교였던 부친의 근무지로 인해 그는 제천에서 유년기를 보낸 뒤 외가인 경남 마산에서 학교에 다녔다.

    이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이 전 의원은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에 당선돼 18, 19개 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한나라당 제3 정책조정위원장, 국회 4차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정무위원장, 제21대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