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에 맞서겠다”
  • ▲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이 2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이 2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국민의힘 소속 송인헌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66)이 6·1 지방선거 괴산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전 본부장은 2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현재 괴산 인구 37000명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 3500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지 오래”라며 “괴산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똑바로 보고 올바른 정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활력을 잃은 괴산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5대 공약을 정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민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구체화 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순정농부’ 확대·개편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마을별 100원 행복택시 운영 △고교생 장학금 확대 지급 △군민안전보험 확대 운영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놨다.

    송 전 본부장은 괴산 소수면 출신으로 1976년 공직에 첫 발을 들여놓은 뒤 음성부군수, 충북도 공보관 등을 지내고 2013년 6월 퇴임했다.

    그는 2014년 6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뒤 이번이 4번째 괴산군수 도전이다.

    한편 괴산군수 선거는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군수(61)의 재선 도전이 확실 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송 전 본부장과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59),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62)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