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로나19 관련 담화문 발표…“접종률 61% 겨우 넘긴 수준”
  • ▲ 한범덕 청주시장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청주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면서 “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 확진자를 청주시 인구의 15∼16% 수 준에서 감소세 전환을 위해 시민의 예방접종 동참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주의 누적 확진자가 11만 명에 육박했는데, 3차 백신 접종률은 충북도 평균보다 5% 이상 낮고, 전국 평균보다 2% 가까이 떨어지는 61%를 겨우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 중 활동이 왕성한 20대 비율이 가장 높지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감염률도 여전히 높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 말부터 실시될 5∼11세의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도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확보는 물론 확진자의 응급진료 대응과 비확진자의 응급수술이나 출산 등의 상황 대처를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도 더욱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1만 87명으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