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4시간 전화상담… 재택치료자 불안감 해소”
  • ▲ 충주시 재택치료 행정안네센터.ⓒ충주시
    ▲ 충주시 재택치료 행정안네센터.ⓒ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한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증하는 재택치료자와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방역체계 개편안에 따라 오늘부터 재택치료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상담을 제공하는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 14명을 배치해 24시간 교대근무 체계를 갖춰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변경된 재택 치료는 모니터링에 따라 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의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이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60세 미만, 기저질환이 없는 무증상 및 경증의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하다가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될 경우 동네 지정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로 지정된 충주의료원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충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재택치료자 본인 및 공동 격리자의 생활수칙, 격리 기간 중 외출 및 격리해제일 등 재택 치료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24시간 운영을 시작하며 상담자 폭증 등 상황 확산 시 상담 인력을 늘려갈 계획으로 재택치료 관리체계 개편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가 불편함 없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