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증평·진천·음성서 집단감염으로 연일 ‘폭증’단양 사찰 집단감염으로 27명 무더기 확진…최근 1주간 일평균 ‘323명’ 확진
  • ▲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지난 31일 관내 사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지난 31일 관내 사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에서 31일 청주 의료기관, 진천 관공서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10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467명으로 증가했다.

    도에 따르면 밤새 충북에서 180명(청주 132명, 진천 24명, 충주 13명, 옥천 7명, 제천 3명, 영동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이날 총 확진자는 410명(청주 269명, 충주 41명, 단양 27명, 진천 24명, 음성 18명, 제천 11명, 괴산 10명, 옥천 7명, 영동 2명, 증평 1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시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86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2명),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17명(누적 73명),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11명(누적 13명), 고등학생 사적 모임 2차 관련 1명(누적 149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6명(누적 42명), 증평에서는 증평군청 직원 관련 2명(누적 48명), 진천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2명(누적 68명), 전자부품 제조업체 관련 2명(누적 24명), 진천에서는 관공서 관련 11명(누적 1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식품 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23명),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식품제조업체 관련 1명(누적 13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25~31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67명으로, 하루 평균 323.85명이 확진됐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250명, 외국인 확진자는 176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7702명, 충주 2060명 제천 1108명, 옥천 205명, 영동 235명, 증평 376명, 진천 1655명, 괴산 346명, 음성 1668명, 단양 184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5696명(사망 126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