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무능의 대전시정 확실하게 바꾸겠다 ”
  • ▲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대전정치부기자단
    ▲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대전정치부기자단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57)이 25일 “위기와 무능의 대전시정을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장은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은 2013년 이후 인구감소는 지속했고, 그 이면에는 무대책 시정이 있었다”고 일갈했다.

    이 전 의원은 “대전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대전 인구는 수도권도 아닌 세종과 충남·북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 하지만 집권여당인 대전시장은 무엇을 했고, 어떤 대책을 어떻게 했는지 묻고 싶다”며 대전시정을 성토했다 

    이어 “대전시에 경제정책은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며, 이런 대전에서 누가 살고 싶어 하고, 어떤 기업이 찾아올 것이며, 그 어느 누가 창업을 한다고 말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또, 대전 10년 이후까지 내다보는 중장기 전략으로 '대전 그랜드 비전 2050'의 핵심 4대 기조를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이 제시한 ‘대전 그랜드 비전 2050’은 △기업도시, 창업 도시 융합 경제도시 △‘글로벌 바이오 기업도시’를 비롯한 기업유치 및 유니콘 기업 육성 △리빌딩, 지하도시, 수변도시, 도시재생 등 경제 중심 리디자인 △그린 탄소 제로, 실버타운, 관광휴양, 스마트시티 등을 핵심 4대 기조를 약속했다.
  • ▲ 이장우 전 의원이 시장 출마회견 이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 이장우 전 의원이 시장 출마회견 이후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정치부기자단
    그는 현 정부의 실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집권은 5년 전 대선 촛불 민심에 편승한 결과이며, 또 4년 전 지방선거, 남북 평화선동 기만에 속아 몰표를 줬고, 또 2년 전 총선도 코로나19 포퓰리즘에 여당에 표를 몰아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에 몰아줬단 표의 결과물은 국격 추락, 국익 실종, 안보 위기는 심각하고 경제와 민생, 일자리는 파탄으로 이어졌다”고 맹비난했다.

    마지막으로  당내 시장 출마 예상자와의 단일화 가능성엔 선을 그으며 경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민선4기 동구청장, 19·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