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최초 중증장애인 예술단 신설 운영최교진 교육감,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 발표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1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온라인 브리핑 캡처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1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온라인 브리핑 캡처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보조하는 중증장애인 인력을 기존 사서에서 추가 청소 보조까지 확대한다.

    또 시·도교육청 최초로 중증장애인 예술단도 신설, 운영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1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5명씩 모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청소보조원 직종을 신설하고 올해 7명을 선발한 뒤 2026년까지 모두 27명을 채용해 청소보조 업무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들 보조 인력은 주 20시간, 1년 기간제로 근무한다.

    청소 보조 인력으로 무리 없이 수행하면 재계약 땐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졸업을 앞둔 장애 학생의 취업률 높이기 위해 졸업 이후 진로와 연계한 실습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상·하반기 각각 6개월 유급 과정으로 채용해 교육청과 학교, 직속 기관 등 청소와 급식, 사무 분야 보조를 업무를 한다.

    교육청 최초 중증장애인 예술단도 신설한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올해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5명으로 예술단을 꾸린다. 

    이후 3명을 추가 모집해 모두 8명으로 보컬 등 장애인 예술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장애인의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 분야에 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