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확산…시민 안전 위해 결정
  • ▲ 충남 천안시가 2019년에 추진했던 태조산 해맞이 행사.ⓒ천안시
    ▲ 충남 천안시가 2019년에 추진했던 태조산 해맞이 행사.ⓒ천안시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2021 제야 행사와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시는 오는 31일 천안시청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2021 제야’ 행사를 비롯해 내년 1월 1일 태조산 해맞이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2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매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 일출을 시민과 함께 바라보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취소했으며 올해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확산 조짐을 보여 이같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박상돈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한 해를 시작하는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지만,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막아 청정지역을 만들 것을 약속드리고 시민들께서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