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활자판 수직성 반영 ‘호평’…청주 가로수도서관 ‘최우수상’
  • ▲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 대상에 선정된 ‘흥덕구청사’ⓒ청주시
    ▲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 대상에 선정된 ‘흥덕구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2021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에서 대상에 흥덕구 강내면의 ‘흥덕구청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에는 모두 12개의 후보작이 출품됐으며, 건축 및 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회에서 작품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가경동 청주 가로수도서관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용암동 금천새마을금고와 서문동 중앙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프로젝트, 장려상은 분평동 534 근린생활시설, 흥덕구 강내면 하늘담은 집, 서원구 남이면 Urban Screen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흥덕구청사는 직지 활자판의 수직성이 반영된 간결하고 대범한 매스 형태와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과 업무공간을 조화롭게 조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선정된 건축물에 기념 명패를 부착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이달 중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백두흠 건축디자인과장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은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고 시 건축 문화발전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