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충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
  • ▲ 12일 충북도의회에서 진행된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충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장면.ⓒ충북도의회
    ▲ 12일 충북도의회에서 진행된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충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장면.ⓒ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창)가 12일 충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의 성희롱사건‧부동산 투기의혹, 업자와 동반골프여행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성추행 늑장 대처와 올해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부동산투기 의혹에 이어 업자와 동반 골프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있는 충북개발공사에 대해서 각종 현안 및 문제점에 관한 강도 높은 질의가 쏟아졌다.

    연철흠 의원(청주9)은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20~2021년도 경영평가 등급도 급락하는 등 철저한 경영관리가 필요하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규철 의원(옥천2)은 “충북개발공사가 수탁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도와 11개 시·군이 원하는 수탁사업을 모두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적정한 내부 기준안을 만들어 수탁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원표 의원(제천2)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및 신입직원에 대한 관리자 갑질 사건과 관련해 사측 조치에 미흡한 점이 많다. 사업성과도 좋지만 노사관계 개선 등 내부 조직강화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