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당구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대선 연계 정권교체 역할 위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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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 상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직에 복귀하며 내년 국회의원 재선거에 도전한다.정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로 이동해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상당구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의 낙마로 공석이 된 상황이다.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1일 정 위원장이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상당구 선거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조직위원장은 운영위원 선임권을 갖기 때문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는게 통상이다.국민의힘 중앙당은 윤갑근 전 위원장의 구속에 따라 상당구 당협을 ‘사고 당협’으로 지정하고 최근 조직위원장을 공모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재선거를 통한 5선 도전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정 위원장은 “상당 지역은 국회의원으로서 오랫동안 애착을 갖고 관리해온 지역”이라며 “다시 복귀해 구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감회를 표했다.그러면서 “재선거 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에 조직위원장 공모에 응했다. 내년에 있을 재선거 승리가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과 연계되기 때문에 그 역할을 위해 결심했다”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한편 청주 상당구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재선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