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단지 내 60억 투입…건강증진·정서함양·여가활동 확대 도모
  • ▲ 괴산 박달산 레포츠시설 조성 계획도.ⓒ괴산군
    ▲ 괴산 박달산 레포츠시설 조성 계획도.ⓒ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장연면 박달산에 산림레포츠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연에서의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박기순 부군수, 괴산군의회 장옥자 의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개요, 도입시설물, 투자계획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사업 내용을 검토하고 각 시설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복지단지 내에 진행되는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산48-1번지 일원에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산림레포츠시설은 동력을 필요치 않는 레포츠 활동을 산림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을 말한다.

    박달산에 조성되는 산림레포츠시설은 △실내 산림레포츠 센터 △실외 로프어드벤처 △산악마라톤 및 산악자전거 코스 △숲속 카페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산림레포츠시설을 산림복지단지 내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과 같이 조성해 방문객의 건강증진 도모, 정서함양, 여가활동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착공,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개장할 계획이다.

    박기순 부군수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완료해 군민들에게 숲과 공존하는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복지단지는 지난 7월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으며, 앞으로 산림레포츠시설,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하며 힐링·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