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일주일간
  •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디자인 용역 1안.ⓒ대전시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디자인 용역 1안.ⓒ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도시철도 트램 디자인 결과를 공개하고 26일부터 일주일간 시민들에게 공개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호도 조사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외관디자인 주제별로 △1안은 항공우주를 지향하는 우주인 헬멧을 형상화 △2안은 시의 꽃 목련의 활짝 핀 꽃잎을 형상화 △3안은 시의 새 까치의 하늘로 날아오름 등의 모티브를 정해 디자인됐다.

    이번 조사는 트램이 사람의 눈높이에서 운행되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 편리하고 도시환경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은 1·2차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전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12월 말 확정할 예정이다.

    트램차량 시민 선호도 조사는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현장 조사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DCC 사이언스 페스티벌 행사장, 대전역, 도시철도 1호선(시청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 복합터미널, 으능정이 거리, 대전시청(1층) 등 시민 밀집 지역 8개소에서 일정별로 진행된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이번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7.8㎞, 정거장 3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643억 원을 투자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