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대와 인재 배양 프로그램 통해 중원대서 ‘교육행정 전공’
  • ▲ 중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해연 중국 주 삿포로 총영사관 교육부 영사.ⓒ중원대
    ▲ 중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김해연 중국 주 삿포로 총영사관 교육부 영사.ⓒ중원대
    중원대는 9일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행정 전공(2019학번) 졸업생 김해연씨가 중국 주 삿포로 총영사관 교육부 영사(49·사진)로 지난 5일 부임했다고 밝혔다.

    김 영사는 중원대와 국제협력대학인 북경연합대와의 ‘인재 배양 프로그램’을 통해 중원대 대학원 교육학과(교육행정 전공)을 졸업했다. 

    그는 2008년 5월 북경연합대 국제교류학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지난 7월까지 국제교류협력처 비통용언어과 과장으로 유학생 관리, 공자학원, 정부 장학금, 한·일 국제교류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북경연합대와 해외 자매 대학교의 국제교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의 최종 면접에 합격한 그는 지난 6월 10일 중화인민공화국 주 삿포로 총영사관 교육부 영사로 임명됐다.

    김해연 영사는 “중국의 많은 대학교 국제교류 전문가들 중 교육 외교관으로 선발돼 대단히 뿌듯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10여 년간 북경연합대에서 여러 가지 국제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일 대학교 간 국제교류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외교관으로 선발이 된 데는 중원대에서 받은 박사 과정 교육이 큰 힘이 됐고, 박사논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주신 전춘련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외에도 재학 기간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영사의 박사 과정 스승이자 중원대 국제교류원장인 전춘련 원장은 “제자가 한 국가의 교육 외교관으로 영전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 한·중·일 대학교 간 국제교류에 대한 많은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여 더 훌륭한 자리로 승진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