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까지 온라인 개최…네이버·쿠팡·우체국 쇼핑몰 등 창구 ‘다양화’
  • ▲ 영동포도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영동군
    ▲ 영동포도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영동군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영동포도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3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올해 포도축제는 판매와 홍보 중심의 온라인 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추진 계획을 세웠으나 이날 재단 이사회에서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과 재단은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온라인으로 충분히 홍보하고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4일간 진행됐던 축제기간을 대폭 연장키로 했다.

    추석 등 포도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오는 9월 15일까지 30일간 포도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영동포도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쇼핑, 쿠팡, 라이브커머스, 우체국 쇼핑몰 등 온라인 창구를 다양화해 판매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양무웅 재단 상임이사는“코로나19로 포도힐링음악회 등 준비해 왔던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올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영동포도축제가 영동포도의 우수상을 널리 알리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