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비대면 언택트 관광객 발길 꾸준히 이어져
  • ▲ 영동군 옥계폭포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영동군
    ▲ 영동군 옥계폭포가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영동군
    충북 영동군 옥계폭포가 코로나19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이 옥계폭포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아‘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그림을 연출한다.

    최근 잦은 비로 어느 정도 수량을 확보하면서 그 명성만큼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되고 언택트 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은 요즘, 그 매력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외출이나 나들이가 부담스러운 이들의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덕영 홍보팀장은 “옥계폭포는 한여름에도 청량하고 상쾌한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하면서 관광객들이 찾았을 시 힐링과 여유를 가질수 있도록 편의 제공 및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