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워드프로세서 등 18개 직종 126명 참가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개·폐회식 등 취소
  • 충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9일 충북공업고와 서원대,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달 28일부터 3일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등 부대 행사를 생략하고 29일 하루 전국대회 참가선수 선발을 위한 기능 경기대회 중심으로 치러진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바리스타,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제과제빵 등 18개 직종에서 기능보유 장애인 126명이 참가한다.

    충북도는 장애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종별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수여하며, 금메달 입상자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장애인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우수 기능장애인들이 안정된 직업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해 11월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취소됐다.

    이에 올해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2020년 금상 입상자 15명을 포함한 총 3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