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 ▲ 지난해 8월 11일 김재종 옥천군수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옥천군에 발생한 수해 및 침수 피해의 복구와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옥천군
    ▲ 지난해 8월 11일 김재종 옥천군수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옥천군에 발생한 수해 및 침수 피해의 복구와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옥천군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A)등급을 받았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거공약에 대한 임의폐기나 변경을 감시하고, 공약실천의 공정한 이행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사항을 모니터링과 보완자료 검증 등 면밀한 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으로는 △공약이행완료 분야(50점) △2020년 목표달성 분야(5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 Fail)이며, 웹소통 분야와 공약일치도에서 기준 이하인 경우에는 최저 등급으로 분류했다. 

    공약이행평가 자료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 지자제는 불통 등급 (F등급)을 받는다. 

    옥천군은 ‘더 좋은 옥천’을 군정목표로 5대 분야 80개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으로 2021년 3월 기준 공약이행율은 80.8%이며 44건의 사업을 완료했고, 36건이 정상추진 중에 있다. 

    구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경기불황으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점포 리모델링 지원, 관내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치매안심센터 설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대표 공약사업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옥천읍 전선 지중화사업,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난제로 손꼽히던 옥천~대전 광역철도 연장사업 공약은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국가 철도계획에 반영되면서 공약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부서별 자체점검 및 실적관리를 실시하고, 매 분기 추진실적에 대해 공약사업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 등을 모색하고 있다. 

    공약사업의 철저한 이행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조례에 근거한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옥천군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상·하반기 5개 분과별 공약 추진성과를 심사받고 전체회의를 통해 심의·의결 하고 있으며, 평가단의 공약이행 사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과 공개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것은 군민께서 군정에 많은 힘을 실어주신 덕분”이라며 “군수를 비롯한 옥천군 공직자 모두는 민선7기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군은 지난해 충북도 사회조사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 도내 최고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2021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