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예약률 57% 불과 공직자 홍보 강화”“내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해양신산업 육성”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4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갖고 최근 두자리 수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백신 접종 등에 공직자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양 지사는 먼저 “탄소중립 향한 국제사회 노력에 충남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24일 P4G 녹색미래주간 특별세션 참석해 충남은 대한민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탄소중립을 향한 정책과 실천을 발표하고, 그린스마트 스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은 충남이 선도하는 국가적, 시대적 과제로 충남은 △그동안 화력발전 조기 폐쇄 △탈석탄 금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환경교육도시 선언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국가의 탄소중립을 이끌어내고 패러다임 변화 선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탈석탄 동맹과 언더투 연합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매년 탈석탄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공조에도 솔선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새로운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 실효성 제고,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전 세계로 확산, 학교 교육과정으로 기후변화·탄소중립 과목 편성 교육부와 논의 등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해양 머드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양 지사는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박람회인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계기로 머드 관련 해양신산업 육성하겠다”며 “3대 전략으로 기능성 다변화를 통한 머드 소재산업 확장, 머드 기반 해양치유산업 육성, 머드 콘텐츠 개발을 통한 머드축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에서 연일 두자리 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양 지사는 “정부에서도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 금지를 다시 3주 연장했으며, 도에서도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충남 백신 접종 예약률이 57%에 불과해 관련 부서와 모든 공직자는 읍·면·동 홍보 강화 등 힘 써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