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전직 대통령 묘역 둘러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울 국립현출원을 방문, 참배를 하고 있다.ⓒ양승조 대선 캠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울 국립현출원을 방문, 참배를 하고 있다.ⓒ양승조 대선 캠프
    지난 20일 제20대 대통선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첫 행선지로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다. 

    양 지사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둘러봤다. 방명록에는 “순국선열이시여!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은 양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이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전대규 충남연합회장·박재옥 삼척시 지회장 등 대한노인회 임원들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과거 의정활동과 충남도지사를 하면서 노인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노인문제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다. 표를 의식한 즉흥적인 노인정책은 안되며 지속가능한 노인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그동안 양 후보가 펼친 노인복지정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대통령 출마를 계기로 ‘충남형 노인정책’의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에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국회의원을 4선 하고, 국회보건복지위원장까지 역임하면서 노인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시절에는 기초연금 인상,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어르신 의치·틀니 건강보험 적용 등에 앞장섰다.

    특히 충남도지사로서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 △75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화 △65세 이상 건강인센티브 제도 실행 △선진국형 어르신 놀이터 등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이라는 선도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