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 한·중·일 ‘탄소중립 혁신 국제 컨퍼런스’ 개막

과학도시 대전에서 한·중·일 탄소중립 혁신 국제 컨퍼런스가 이달 중순부터 개최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1년은 ‘과학수도 대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원년이 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 ‘과학의 달 대전’이 과학으로 물든다. 

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라는 명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1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과학의날을 기념해 과학기술인 표창을 수여하고,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 기관장에게 서한문을 전달한다. 

23일에는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과학의 달을 맞이한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되며, 한·중·일 지방정부의 과학기술을 통한 탄소 중립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이 행사는 대전시와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주최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주관하며, 글로벌 탄소 중립 협력을 주제로 한·중·일 3국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마케팅 공사는 지난 2일 개최된‘사이언스 페스티벌 시민공모전’에 이어, 23일 ‘꿈돌이 과학실험실’을 시작으로 10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과학축제 ‘2021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본격 시동한다.

15일에는 대전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과학 이슈 논의의 장인 제6회 세계과학문화포럼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최되어 포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K-바이오 랩센트럴 대전 유치를 위한 추진협의회 출범,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무선통신 정밀기기 허브 도시 구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MEC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등 대전시의 다양한 사업들이 과학의 달 4월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에서 추진하는 Re-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성구 장방경로당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지능형 생활 안전서비스와 어르신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스마트 경로당’서비스도 4월부터 시작돼 과학도시로서의 면모가 한층 강화된다.

허태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에 걸맞게 혁신과 창의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