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시도, 29일 수자원공사·한국벤처투자 업무협약
  • ▲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시·도가 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충청 지역 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세종시
    ▲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시·도가 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충청 지역 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세종시
    충청권 4개 시·도가 1000억 원대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세종시는 29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시·도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충청 지역 뉴딜 벤처펀드 조성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시, 충북도, 충남도,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및 물 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지역 뉴딜 벤처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펀드 운영 구조는 충청권 지자체와 모태펀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충청지역 모펀드를 만들고, 모펀드가 지역 및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1000억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충청지역 자펀드 조성으로 그간 모태펀드 총 투자액 약 12조 원의 70% 이상이 수도권 기업에 편중되는 등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불균형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세종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전략육성 산업인 스마트시티,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콘텐츠, 스마트그린 융합부품‧소재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펀드 조성으로 세종시 전략 육성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