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우편접수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다음달 12일까지 상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기 폐차 대상은 자동차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트럭, 콘크리트 펌프 트럭)다.

    지원받는 차량은 대전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어야 하고, 최종 차량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자동차 종합검사와 중고차 성능상태 검사결과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판정된 차량이다.

    다만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300만 원으로 폐차 시 보조금액의 70%를 받는다.

    폐차 후 경유 차량이 아닌 신차를 구입한 경우 나머지 30%를 추가 지원(총중량 3.5t 이상의 경우 배기량, 신차구매 여부에 따라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저감장치 미개발 차량, 영업용, 소상공인 소유,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유한 차량은 상한액이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며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별도의 서류작성이 필요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전시 미세먼지대응 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추진했으며, 작년 하반기까지 1만6910대에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약 1만 대를 포함해 5만8600여 대의 약 45%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