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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폭력, 중·고比 초등생 높고 사이버폭력 ‘증가세’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학교폭력 피해 1.0% 작년比 0.8%p↓…초등생 1.9%↑
언어폭력·집단따돌림·사어버폭력·신체폭력 순…사이버폭력 2019년 보다 4.1%p 높아져

입력 2021-01-21 13:00 | 수정 2021-01-22 11:06

▲ ⓒ충북도교육청

충북 초·중·고교 학교폭력 피해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특히 초등학생들의 폭력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 간의 사이버 폭력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감이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험 및 인식 등을 공동으로 조사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 조사’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0%(1109명)로 지난해(1.8%, 2094명)보다 0.8%p 감소했다.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1.9%)이 중학생(0.7%)과 고교생(0.3%)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정착,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이며,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초등용 설문에 학교폭력의 유형별 구체적인 예시(상황, 그림설명 등)가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 응답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피해유형별로 차지한 비율은 △언어폭력 32.3% △집단따돌림 24.3% △사이버 폭력 12.7% △신체폭력 8.0%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폭력은 2019년 9.6% 대비 4.1%p 크게 증가했다.

▲ ⓒ충북도교육청

이에 따라 충북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교를 모든 학교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국가수준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 등 학교 교육과정기반 예방교육 정착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교육 안전망’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필요로 하는 교육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예방 운영 시스템 개선을 위해 SOS 학교폭력 사안처리 지원단 확대 운영, 생활교육 전문 장학사 배치 확대, 교원연수 강화 및 충북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합동 워크숍, 캠페인, 교외 합동 생활교육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충북도 교육공동체헌장’ 현장 안착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인성교육중심 교육활동 전개 등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상호 존중과 책임의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북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1만2863명으로 대상으로 2019년 2학기 시작부터 조사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경험 등을 조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참여 학생 9만7457명 중 86.3%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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