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깜깜이 확진자 접촉 감염…천안서 태국인 등 식품마트 접촉 ‘집단감염’육군훈련소 입장장정 11명·음성소망병원 이송환자 등도 잇따라 확진
  • ▲ 충남 천안시 A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장면.ⓒ천안시
    ▲ 충남 천안시 A어린이집 코로나19 방역장면.ⓒ천안시
    24일 충남 천안 외국인 집단감염과 논산훈련소 입영 장정 20명 양성, 그리고 n차 감염자 등이 속출하면서 일일 확진자 80명으로 충남에서 사상 최고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충남 지역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 병천 태국인 등 식품마트 관련 추가 확진자와 충북 음성 소망병원 관련 공주병원 격리 수용중인 환자, 그리고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되는 n차감염이 속출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1410번(80, 공주 기타)는 충북 음성소암병원 관련 공주병원으로 이송 격리중이 환자가 확산 된 것을 비롯해 천안 578번(50대, 충남 1411번)은 감염경로가 미확인돼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산 123번(30대, 충남 1412번)은 충남 1200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유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확진됐고, 천안 579번(40대, 충남 141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충남 1338번과 관련, 천안 580번(30대, 충남 1414번)은 충남 1334번과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어 천안 581번(70대, 충남 1415번)과 천안 582번(40대, 충남 1416번)은 감염경로 미확인된 충남 1338번과 관련 확진자이며 천안 583번(50대, 충남 1417번)은 역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충남 1310번 관련, 천안 584번(40대, 충남 1418번)은 충남 1368번과 관련 확진자이며, 천안 585번(50대, 충남 1419번)은 충남 1340번과 관련, 천안 586번(30대, 충남 1420번)은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은 충남 1332번과 관련한 확진자로 3차 감염자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확진된 충남 1338번과 접촉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천안 587~591번(충남 1421~1425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충남 133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태안 25번(70대 충남 1426번)은 충남 1126번과 접촉한 뒤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아산 188(영아, 충남 1427번)은 충남 1270번과 접촉한 후 자가 격리 중 유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n차 감염이 속출했다.

    한편 24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11명 확진된 데 이어 오후 늦게 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모두 2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