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역 맞춤형 교통·재난정보 제공…주파수 청주 103.3㎒, 충주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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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의 실정에 맞는 교통정보를 신속, 정확히 제공하는 TBN 충북교통방송이 오는 24일 개국, 첫 전파를 발사한다.

    17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에 따르면 충북교통방송은 이날부터 청주시 주파수 103.3㎒, 충주시 주파수 93.5㎒를 통해 충북 전역에 제공한다.

    충북교통방송은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강원, 전주, 울산, 창원, 경북, 제주에 이어 12번째로 문을 열게 된다.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늦게 지역교통방송이 생기는 것이다.

    앞서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허가를 받았다.

    충북교통방송은 2022년 상반기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청사가 준공될 때까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건물을 임대해 사용한다.

    방송국은 방송지원국, 편성제작국, 방송기술국 등 3국으로 운영된다. 이달 초 리포터와 아나운서 등 30∼40명의 방송 인력을 채용했다.

    충북교통방송이 개국하면 지역 실정에 맞는 신속‧정확한 교통정보와 교통안전 콘텐츠 제공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TBN 한국교통방송은 FM라디오 외에 스마트폰 앱(TBN교통방송)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며 “앱에서는 라디오 청취뿐만 아니라 교통뉴스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