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확대 추진 5등급 경유차 24.2% 감소…2022년까지 저공해 조치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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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그린뉴딜 분야인 그린 모빌리티 보급사업에 국비 358억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대비 75.8%(154억4700만원)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사업별로 보면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에 조기폐차 6346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040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230대 등 188억2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건설기계 저공해사업에는 엔진교체와 저감장치 부착사업 105대에 16억2200만원이 적용된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에 전기자동차 1747대, 수소자동차 379대, 어린이통학차량 LPG보급사업 150대 등 총 430억33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33%가 자동차에서 발생하며 이중 53%가 5등급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초 시행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에는 총 6988건이 접수됐다.

    유효 신청건수 대비 사업량이 턱없이 부족해 2회 추경에 추가예산을 편성해 조기폐차는 신청차량의 100%, 매연저감장치는 신청차량의 60%를 선정해 총 6077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초 3만 4697대였던 지역내 5등급 경유차는 10월 14일 현재 2만6300대로 약 24.2% 감소했다.

    더불어 4회 추경에 27억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 조기폐차 사업을 약 2500대 규모로 추진 중이다.

    지난 1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등기우편으로 조기폐차 접수를 받았으며 11월 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의 대표 발생원인 중 하나인 5등급 경유차에 대해 향후 조기폐차지원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을 확대 추진해 정부계획인 2024년보다 2년 빠른 2022년까지 저공해 조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고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도 그린 모빌리티 보급 사업에 역대 최고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사업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