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300㎜ 물폭탄 …충북 사망 4·실종 8명세금부담 확 늘리는 법안마저… 野 합의도 없이 속전속결 처리40일만에 침묵깬 윤석열 “권력형 비리는 모두가 피해자” 작심 비판대전 아파트 중위값 첫 3억원 넘어… 1년 새 31.4% 올라
  • ▲ 3일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권에서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산시 송악면 등에서 하천 범람 등으로 3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비피해 현장에는 물이 빠진뒤 도로가 진흙 등으로 뒤덮여 있다.ⓒ충남소방본부
    ▲ 3일 충남 천안·아산 등 북부권에서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산시 송악면 등에서 하천 범람 등으로 3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비피해 현장에는 물이 빠진뒤 도로가 진흙 등으로 뒤덮여 있다.ⓒ충남소방본부
    대전(2명사망)‧충북(4명 사망‧8명 실종)에 이어 3일 낮 12시부터 충남 천안‧아산에 시간당 100㎜의 물폭탄으로 도로가 잠기고 도심 곳곳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냈다. 이날 폭우로 천안천과 원성천은 범람 수위까지 물이 차올랐고 천안중앙시장은 일부 상가가 물에 잠겼다. 아산시 송악면 등 3명의 주민이 실종됐으며 KTX천안아산역 주차장이 물에 잠기면서 30여대의 차량이 침수됐다.

    아산 인주면에서는 밀두천이 범람 위기에 놓이자 아산시가 밀두 1‧2리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안내문자를 발송했고, 아산‧온양천의 불어난 물이 제방을 범람할 가능성이 커지자 아산 신동‧모종동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주민실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23분쯤 아산시 탕정면 승마장 인근에서 부유물 제거 작업을 벌이던 A씨가 맨홀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아산 송악면에서는 70대 남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면서 경찰과 소방관들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천안‧아산지역의 피해는 주택침수 59건을 비롯해 도로침수 15건, 하천범람 5건, 성환읍과 병천‧수신면 등 7개 지역 150여 주민들이 이날 폭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농경지와 도로 유실 등의 피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천안 동남구 224㎜(3일 오후 3시 기준), 서북구 200㎜의 장대비를 쏟아부었다. 

    다음은 8월 4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정부 말 믿고 임대사업, 돌아온건 세금지옥”
    33년 모은 돈으로 노후대비해 투자, 50대 부부의 하소연

    -1주택자도 못피할 부동산 증세… 與 “집의 노예 벗어난 역사적인 날”
    [부동산시장 대혼란]

    ◇중앙일보
    -퍼붓는다 싶으면 ‘대기천’ 그놈 짓…아마존강 2배 물 품기도
    열대 수증기 고위도 지역 보내는 통로
    국내에서는 불과 2~3년 전 연구 시작
    여름 호우 예방 위해 심층 연구 필요

    -2년간 10억개 만들 코로나 백신, 미·영·일 이미 13억개 싹쓸이
    2년 걸려 10억개 만들 수 있는데
    선진국이 13억개 이미 선점 
    미국은 누가 먼저 맞을 지 고민중 

    ◇동아일보
    -“팔십 평생 이런 물난리는 처음… 연일 퍼부으니 복구 손못대”
    폭우 피해 큰 안성-충주 주민 한숨
    흙과 물 퍼내도 다시 밀려들고 지반 약해져 굴착기 복구작업 못해
    자갈밭 변한 논밭 보며 탄식

    -40일만에 침묵깬 윤석열 “권력형 비리는 모두가 피해자” 작심 비판
    ‘수사지휘권 파동’ 이후 첫 공개 메시지

    -세금부담 확 늘리는 법안마저… 野 합의도 없이 속전속결 처리
    슈퍼여당, 법사위서 또 증세 폭주

    ◇한겨레신문
    -검찰총장의 정치 본색? 윤석열 “민주주의 허울 쓴 독재 배격해야”
    윤석열, 신임검사 신고식서 발언 
    여권 겨냥한 듯…정치적 논란 예고 
    “권력형 비리에 당당히 맞서라”

    -“오거돈·박원순 ‘권력형 성범죄’ 맞냐” 질문에 여가부 장관 ‘동문서답’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이정옥 장관, 답변 회피하거나 ‘황당’ 답변으로 일관
    늑장 대응을 “피해자 보호 위한 것”이라고 해명
    “여가부가 자료 공개않고 은폐한다” 비판도 나와

    ◇매일경제
    -월세 사는 좋은 세상?…전세서 월세전환땐 月비용 1.6배로 늘어

    세입자 등골 휘는 월세시대

    상계주공 58㎡ 전세는 2.2억원
    월세 80만원에 보증금 2천만원
    전세대출 이자보다 부담 2배

    신혼부부·청년층은 불만 폭증
    “월세 내며 목돈 언제 모으나”

    전세매물은 없는데 수요 늘어
    서울전세지수 113으로 치솟아

    -車 정규직 유지도 버거운데…곳곳서 ‘비정규직 직고용’ 압박
    한국GM 직고용 비용 3억弗

    2000년대초 현대·기아차 필두로
    “직접 고용해라” 노동계·정부압력

    非필수 직무까지 정규직화 확대
    코로나에 직고용 부담까지 겹쳐

    “大·中企 처우 격차부터 줄여야”

    ◇한국경제
    -신들린 개미…박스권에 사서 뉴스에 팔았다 
    현대차 20% 급등하자 순매도
    네이버·카카오·LG화학 갈아타

    인텔發 호재에 삼성전자 팔고
    덜오른 하이닉스·셀트리온 매수

    -서울 재건축·재개발 ‘35층 제한’ 푼다
    주택공급 대책 4일 발표

    공공 임대·분양 확대 조건
    일반주거 → 준주거 전환
    용적률 최고 500%로 상향

    ◇충북일보
    -코로나19·과수화상병·집중호우 ‘삼중고’
    인명·재산 피해 속출…3년 전 수해 악몽 되살려 
    휴가철 코로나 감염 우려 확산 
    잠잠하던 과수화상병도 고개

    -K-water 이어 코레일 충북본부 이전 논란
    제천 철도공사 충북본부 대전권 통합 논란
    충북·중앙·태백선 홀대… 직원 80명 감소
    수공 충청본부도 금강유역 아닌 전주 이동

    ◇충청타임즈
    -연일 쏟아지는 폭우 …충청권 곳곳 침수·하천 범람 위기
    충북 4명 사망 8명 실종 … 중북부지역 중심 피해 속출 
    농경지 2801㏊ 침수 … 이재민 272가구 523명 발생도 
    비상대책반 가동 … 피해상황 조사·응급복구 등 안간힘 
    충남 천안·아산 최고 200㎜ 이상 물폭탄 … 3명 실종 
    천안 병천천·산방천 범람 우려에 주민들 긴급대피도
    세종시도 대곡 1·2리 주민들 면사무소·초교로 대피령

    -충북 북부권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이시종 지사 대책 영상회의서 건의… 정치권도 한목소리

    ◇충청투데이
    -천안·아산 역대급 물폭탄… 도로 잠기고 도심 곳곳 침수
    시간당 최대 100㎜ 넘게 내려
    사거리 침수… 차량정체 이어져
    중앙시장 일부 상가 잠기기도
    150여 명 주민 임시대피 발령

    -지난 1~3일 300㎜ 물폭탄 … 충북 사망 4·실종 8명
    충주·제천·단양 등 피해 커
    이재민 수백명 임시시설로
    태풍 하구핏 추가피해 예상

    ◇대전일보
    -대전 아파트 중위값 첫 3억원 넘어… 1년 새 31.4% 올라
    KB부동산 통계, 잇단 규제에도 집값·전세값 상승세 여전… 똘똘한 한채 대형평형 선호 현상도

    -행정수도 향한 충청권 민심 변화?…호남보다 낮은 호응

    ◇중도일보
    -“미쓰비시 자산매각 공시송달로 신속히” 대전지법에 의견서
    근로정신대 원고측 대리인 의견서 접수

    -대전 지역 사립대들, 등록금 반환 위한 성적장학금 축소 과정서 잡음
    대전대, 목원대 등 성적장학금 비율 줄여
    "다수 학우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

    -양승조 충남지사, “행정수도 완성위해 충청권 연석회의 구성 필요”
    “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행정수도 완성 강령에 명시해야” 강조
    “신도시 건설 등 서울 주택난 해소정책은 언발에 오줌누기 불과”

    ◇중부매일
    -‘물폭탄 덮친’ 충주 산척면 가보니…
    “이런 폭우는 처음”… 수마가 할퀸 상처 ‘참혹’

    -시간당 100㎜ 물폭탄… 충북 피해 ‘눈덩이’
    사망 4명·실종 8명·이재민 600여명 발생

    -검찰, 정정순 의원 선거 관여한 2명 구속기간 연장
    다음주께 기소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