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표 충남도의원, 충남북부유아체험교육원 등 신축공사장 방문, 개선 요구
  • ▲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이 상임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의회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신축중인 일선 학교의 경우 공기 질의 측정을 건설사가 전문업체에 의뢰해 실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태안1)은 지난 21일 ‘충남도교육청 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천안호수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방문 한 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공사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도교육청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기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신축공사 현장의 공기 질 측정은 건설사가 자체 발주해 실시하고 있다.
     
    그는 “유해 물질로부터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위해 공신력 있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하고, 준공에 앞서 이와 관련된 절차도 이행도 해야 한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실내 공기 질 관리법 제5조 제2항에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엄격한 공기 질 유지기준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질 측정 값 조작, 부정·허위 측정을 근절하고,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히 관련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노동현장에서 노동자의 안전과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아울러 부실공사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