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신성장 동력 이끌 교통 동맥 형성… 업성저수지 조성사업 등 ‘기폭제’
  • ▲ 천안시가 14일 성성동 일원 공사현장에서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간 도시계획 도로’ 개통식을 가진 가운데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가 14일 성성동 일원 공사현장에서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간 도시계획 도로’ 개통식을 가진 가운데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성성지구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성성지구~번영로’ 간 도시계획도로를 15일 오전 정식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4일 성성동 일원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성지구~번영로’ 간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31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766m, 도로 폭 35m(6차로)의 도로로 조성됐으며 2018년 4월부터 2년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에 조성된 도로가 현재 추진 중인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성역 신설 등 미래도시 개발 전략의 기폭제이자, 부성동 지역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 진행의 기반이 돼 북부권 신성장 동력을 이끌 교통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북부권의 새로운 교통 동맥이 형성됨으로써 도심지 통과 이동성을 개선해 기존 삼성대로와 번영로에 집중되던 교통량의 분산으로 교통편의 증진과 산업단지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공사 중인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설계중인 업성저수지 수변공원 진입도로와 연계한다면 부성동 지역의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천안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부성동 지역의 도시개발의 가속화는 물론, 이로 인해 부성동이 천안의 새로운 신도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가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힘써준 지역 주민과 공사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완료는 물론 참석자 마스크 착용 및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내방객 간의 간격을 두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