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5번과 접촉 감염된 듯 가족·직장동료 등 12명 접촉…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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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충북 옥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했다.충북 옥천군은 27일 옥천읍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대전 105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이 확진자는 직장 접촉자 7명·가족 1명 등 모두 12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밀접접촉자 4명은 검사를 완료했다.옥천군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원면 소재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잠정 폐쇄조치하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27일 대전 10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원면 부양소재 직원인 A씨가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구성원은 부인 1명이며 부인은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격리 조치했고 A씨는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현재 충북도 역학조사반과 옥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상황을 공유하며 대처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오후 4시 14분에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송했다”며 “확진자 이동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이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23일 08:20~12:30 회사(부양소재-건진2길 31)12:30~13:30 회사 식당 점심식사13:30~17:50 회사 내 현장 사무실18:00~24:00 이원면 CU 편의점(우체국 옆) 근무◇24일 00:00~01:00 이원면 CU 편의점→자택(옥천읍)08:20~17:50 회사18:00~24:00 이원면 CU 편의점◇25일 00:00~01:00 이원면 CU 편의점→자택08:20~17:50 회사18:00~24:00 이원면 CU 편의점◇26일 00:00~01:00 이원면 CU 편의점→자택08:20~17:50 회사18:00~24:00 이원면 CU 편의점(19시경 지인 4명접촉 4시간)◇27일 00:00~01:00 이원면 CU 편의점→자택09:00~ 옥천군보건소 검체 검사(자가격리중).